최근 몇 년 사이 한국 여행객분들께서는 북유럽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높여가고 계십니다. 예전에는 북유럽을 방문하시려면 유럽 주요 도시에서 반드시 환승을 거쳐야 했지만, 최근 항공 노선 확대로 인해 훨씬 편리한 방식으로 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의 직항 취항 소식은 북유럽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매우 반가운 변화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인천에서 출발해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같은 북유럽 주요 도시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여행 준비 과정도 훨씬 단순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에서 출발 가능한 북유럽 직항 항공편 현황과 각 노선의 특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목차
📌 북유럽 직항 노선의 등장 배경
그동안 한국에서 북유럽으로 가시는 길은 대부분 유럽의 다른 도시를 경유해야 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파리, 헬싱키 같은 공항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불편함도 따랐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북유럽 간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항공사들은 새로운 시장성을 발견하게 되었고, 결국 직항 노선 개설로 이어졌습니다. 북유럽은 관광뿐 아니라 비즈니스와 학문적 교류 수요도 많기 때문에 직항 노선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 스칸디나비아항공(SAS) 직항 노선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은 2023년 9월부터 인천–코펜하겐 직항을 정식으로 개설했습니다.
이 노선의 의미는 단순히 한국과 덴마크를 잇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북유럽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큽니다.
코펜하겐 공항(Kastrup Airport, CPH)은 북유럽 최대 규모의 공항으로,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가장 많은 국제선과 환승 연결을 제공합니다. 즉, 코펜하겐에 도착하신 뒤에는 추가 환승을 통해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지로 짧은 시간 내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천에서 코펜하겐까지 11시간 30분을 이동한 뒤, 환승 비행으로 1시간 내외만 더 투자하시면 스톡홀름이나 오슬로에 바로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 인천-코펜하겐 직항
* 운항일: 주 3~4회 (시즌에 따라 변동)
* 소요 시간: 약 11시간 30분
* 장점: 환승 필요 없음, 수하물 번거로움 최소화
🔹 코펜하겐에서 연결되는 주요 북유럽 도시 노선
- 코펜하겐 → 스톡홀름(스웨덴)
- 소요 시간: 약 1시간 10분 ~ 1시간 20분
- 운항 횟수: 하루 수 차례 정기편 운항
- 특징: 스웨덴의 수도로,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가 모두 높은 노선
- 코펜하겐 → 오슬로(노르웨이)
- 소요 시간: 약 1시간 15분 ~ 1시간 30분
- 운항 횟수: 하루 다수의 직항편 운영
- 특징: 노르웨이 피오르드 관광의 관문 도시
- 코펜하겐 → 헬싱키(핀란드)
-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 1시간 40분
- 운항 횟수: SAS와 핀에어 모두 정기 운항
- 특징: 북유럽 동부 지역으로 접근하는 관문
- 코펜하겐 →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
- 소요 시간: 약 3시간 15분 ~ 3시간 30분
- 특징: 빙하와 오로라 관광으로 유명한 노선
🔹 코펜하겐 환승이 편리한 이유
- 짧은 이동 시간 – 유럽의 주요 허브 공항보다 북유럽 도시간 이동 시간이 훨씬 짧습니다.
- 환승 친화적 공항 – 코펜하겐 공항은 북유럽 최대 규모지만 환승 동선이 단순하게 설계되어, 일반적으로 환승 시간이 짧습니다(보통 1~2시간 내 환승 가능).
- SAS 네트워크 강점 – 스칸디나비아항공은 북유럽 3개국(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에 뿌리를 둔 항공사이기 때문에, 각 수도와 주요 도시로의 연결 항공편이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 핀에어(Finnair)의 헬싱키 직항
핀에어(Finnair)는 인천에서 헬싱키까지 약 9시간 30분 소요되는 직항편을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핀에어의 인천–헬싱키 직항은 단순한 ‘한 나라 직항’이 아니라, 북유럽 전역을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연결하는 전략적 허브 노선입니다.
예를 들어, 인천에서 헬싱키까지 9시간 30분 이동 후, 추가 1시간 남짓만 투자하시면 스톡홀름이나 오슬로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헬싱키 직항은 사실상 북유럽 직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인천–헬싱키 직항
* 운항 항공사: 핀에어
* 소요 시간: 약 9시간 30분
* 장점: 북유럽 주요 도시로 1~2시간 내 이동 가능
🔹 헬싱키에서 연결 가능한 주요 북유럽 도시 노선
- 헬싱키 → 스톡홀름(스웨덴)
- 소요 시간: 약 1시간 0분 ~ 1시간 10분
- 운항 특징: 하루 수십 회 왕복 운항, 사실상 셔틀 수준
- 장점: 빠른 이동 + 비즈니스 여행객 수요가 많음
- 헬싱키 → 오슬로(노르웨이)
-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 1시간 40분
- 운항 특징: 핀에어와 SAS가 함께 운영
- 장점: 노르웨이 서부 관광 및 피오르드 접근성 확보
- 헬싱키 → 코펜하겐(덴마크)
- 소요 시간: 약 1시간 40분 ~ 1시간 50분
- 장점: 북유럽 서쪽과 연결되는 관문
- 헬싱키 →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
- 소요 시간: 약 3시간 30분 ~ 3시간 40분
- 장점: 아시아 출발 → 아이슬란드 접근 루트 중 가장 짧은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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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다른 직항 노선 현황
현재 한국과 북유럽을 직접 연결하는 직항편은 아직 많지 않습니다. 인천–코펜하겐 직항이 대표적이며, 나머지는 헬싱키 경유가 가장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인천–스톡홀름이나 인천–오슬로 직항은 아직 정식 취항하지 않았지만, 항공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웨덴과의 교류 증가로 스톡홀름 직항 개설에 대한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 북유럽 직항 항공권 예약 팁
1. 성수기 이전 조기 예매 – 여름휴가와 겨울 방학 시즌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므로 최소 3개월 전에 예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항공사 프로모션 확인 – 스칸디나비아항공과 핀에어는 정기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므로, 공식 홈페이지나 제휴사 이벤트를 활용하시면 유리합니다.
3. 직항 vs 환승 비교 – 가격 차이가 큰 경우에는 본인의 여행 목적과 시간 활용도를 고려해 선택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 결론
한국에서 북유럽으로 가는 길은 이제 훨씬 가까워졌습니다. 스칸디나비아항공의 인천–코펜하겐 직항 개설은 북유럽 여행 수요를 크게 충족시켰고, 핀에어의 헬싱키 직항 역시 효율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 인천–스톡홀름이나 인천–오슬로 직항이 개설된다면, 한국과 북유럽 간의 연결성은 한층 더 강화될 것입니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서는 직항과 환승의 장단점을 꼼꼼히 비교하시고, 개인의 여행 스타일과 일정에 맞는 항공편을 선택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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